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 과장을 맡고계신 김택진 박사님이 3/3 금요일 35동 317호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토공간정보”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국토공간정보는 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맞물려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평가받는 자율자동차, 드론 등 공간상에서 이동하는 물체를 이동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간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간정보는 이미 우리 삶속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에 사이버국토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GIS 분야에서는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더 흥미로운 분석 결과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3D GIS 분야에서는 국토전체를 온라인 상에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3D 모델은 국토를 정확히 모사하여 구글의 3D image 를 능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세밀한 부분까지 구축을 완료하였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PC로는 구동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용화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PC의 성능이 개선되면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할 수 있을것이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토정보가 점점 고도화 되면서 상업적인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전 국토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도 출범하였습니다. 모든 정보를 모으고 일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 입력, 수정, 삭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각종 기관들이 서로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공간정보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간정보를 다루는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공간정보분야에서 발생한 많은 데이터들을 적절하게 조립하여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과장님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분야에서 금맥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라는 조언으로 마무리 하셨습니다.